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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INSIGHT

[어떤 양형 이유] 결혼은 사랑해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by 에비안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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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사랑해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사랑에 대한 예지()로 감행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오래 연애를 했더라고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랑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천천히 커지고, 작게 시작해 크게 여무는 것이다.

사랑이 식는다는 것도 이상한 말이다. 확 타올랐다가 식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욕정이다.

결국 결혼은 저 사람이라면 계속 새롭게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지에서 결정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혼은 그 예지가 빗나간 경우다.

- 책 <어떤 양형 이유>, 박주영,  199쪽

 

* 예지 :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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