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비안입니다.
겨울철이 되면 확실히 다른 계절과 다른 가방을 들고 다니게 됩니다.
제가 선호하는 겨울철 가방은
1. 토트백 또는 숄더백 : 두꺼운 패딩을 입은 상태에서는 백팩이나 크로스백을 메고 벗기에 개인적으로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휙휙 내려놓을 수 있는 토트백이나 숄더백을 좋아합니다.
2. 무거운 느낌의 가방 : 여름에 캔버스백을 들었다면 겨울에는 유광느낌의 가방을 좋아합니다.
3. 기본 수납이 되는 가방 : 저는 보부상이어서 가방에 장갑, 지갑, 파우치, 물티슈 등등 넣어 다닙니다. 그래서 너무 작은 가방은 안 들게 되고 그래도 수납이 기본은 된다! 해야 들고 다닙니다.
이런 관점에서 [블랙 + 유광 + 토트 백 + 약간 귀여우면서도 포멀한 느낌의 가방 ]을 찾고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백은 스탠드오일의 [모모백]입니다.
[사이즈 상세]
23*19*7.5cm , 270g
핸들 높이(drop): 9cm
- 인조가죽이라서 가벼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 약 7-8만원 정도(쇼핑몰 할인기간 잘 찾으면 6만원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름이 참 귀엽죠? 모모백ㅋㅋ
모모백은 only 토트로만 가능한 백입니다.
사이즈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좋은 가방입니다.
- 이 모델분이 키가 크셔서 가방이 좀 마니 작아 보이네요. 저렇게 작진 않은 거 같은데 말이죵..
둥근 느낌의 쉐입으로 귀여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더덕더덕 붙어 있는 부자재가 아예 없어서 깔끔한 느낌으로 정장과도 어울리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캐주얼에도 물론 어울립니다. 너무 예뻐요. 귀엽고 예쁜 백입니다.
요즘 가방에 키링 달고 다니는 게 유행이죠? ㅎㅎ
저도 귀여운 키링을 달아놓았습니다. 블랙 가방이라 그런지 아이보리 인형이 찰떡입니다 ㅋㅋ
뒷면에는 작은 포켓이 있습니다. 거기에 카드지갑이나 작은 거울 같은 거 담아둘 수 있습니다.
지퍼는 중간 조금 안 되게 열려서 물건을 넣고 빼기 아주 좋습니다.
지퍼도 진짜 부드럽고 지퍼가 2개라서 양쪽에서 편하게 열 수 있습니다.
제 다이어리가 양지사에서 나온 '슬로우 스토리 다이어리'인데요
크기가 128x182mm입니다.
다이어리에 쏙 들어가고도 여유롭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뭔가 손글씨로 쓰고 싶어질 때가 있어서 노트나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게 되는 ..)
사실 이 백은 꼼데가르송의 아오야마백이랑 비슷한 쉐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모백보다 꼼데 가르송 백이 더 손잡이가 더 얄쌍한 편입니다. 그래서 키링 달기도 더 좋을 거 같습니다.(모모백은 핸들이 두꺼운 편이라 키링 다는 게 좀 어려워서 지퍼에다 키링을 달고 다닙니당. .)
그리고 야오야마백은 가방 밑면에 징이 4개가 있어서 바닥면을 보호해줍니다. (모모백은 그런 거 없어요. 그래도 모모백은 8만원정도로 아오야마백의 10분의1 가격이기에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는 부담감이 훨씬 적습니다.)
아오야마백은 80만원정도하는 가방인데요. 혹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시다면 아오야마백을 사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소유자이기에....쿨럭,,,, 모모백 샀습니다!
혹시 더 작은 사이즈의 모모백을 원하시면 미니 버전도 있고 미니버전은 크로스끈도 있어서 크로스로도 멜 수 있다고 합니다.
모모백은 색상이 블랙 말고 화이트도 있습니다.
제가 본 모모백의 장점은
+유광의 멋스러움
+ 둥근 쉐입의 귀여움
+ 겉에 보이는 금속 부자재 없이 깔끔 그 자체
+ 적당한 수납력으로 세미 보부상에게도 괜찮은 크기
+ 손잡이 9cm라서 패딩입고서도 손에 낄 수 있는 높이
+ 나름 합리적인 가격
+ 가벼움
+ 캐주얼, 세미 정장에도 잘 어울림~!!
정도 입니다.
모모백에서 1원도 협찬 받지 않고 제 월급으로 샀습니다. ㅋㅋ
혹 저런 특징을 가진 가방을 찾는다면 모모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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