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로션을 바르는 이유
몸 피부도 '피부'입니다. 특히 건조한 가을, 겨울이 되면 팔, 다리, 몸 등에 각질이 일어나면서 간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보습이 부족하면 노화가 촉진됩니다. 그래서 몸 피부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전에 쓰던 바디로션
전에 쓰던 바디로션은 [닥터지 모이스처 인 바디 5.0 바디 로션 500 ml]이었습니다.
이 로션을 고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향이 안난다.(독한 향을 싫어합니다.)
2. 끈적임이 적다.(끈적이면 바른 후에 다른 먼지가 몸에 붙어서 싫어합니다.)
무난무난한 제품이라 한 통을 전부 다 썼습니다.
이번엔 다른 제품을 써보고자 새로운 바디로션을 구매했습니다.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591 ml]입니다.
◎ 사용기한 : 개봉후 18개월
◎ 성분 : 정제수, 글리세린, 이소프로필팔미테이트, 세테아릴알코올, 세테아레스-20,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토코페릴아세테이트, 디메티콘, 아보카도오일, 해바라기씨오일, 판토락톤, 글리세릴스테아레이트, 벤조산나트륨, 벤질알코올, 시트릭애씨드
- 전에 쓰던 [닥터지 바디로션]에 비하면 성분이 매우 단순합니다. 성분 종류가 약 1/5수준입니다.
세타필은 워낙 순하면서도 촉촉함을 주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자극적인 성분을 빼서 아토피있는 아이들도 바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번 구매해보았습니다.
기본 색깔은 흰색입니다.
제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끈적임은 거의 없다. 금방 끈적임이 사라지고 부들부들 거립니다.
- 그래서 사무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핸드크림 바르고 타이핑을 치기, 연필 쥐기할 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2. 끈적임이 없는데 바르면 손이 부들부들해진다.
- 황무지처럼 메마른 발꿈치에 발라봤는데 부들부들해집니다. 신기합니다. 아마 마지막에 들어있는 성분인 시트릭애씨드로 각질이 조금 녹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3. 향이 아예 없다.
- 무향 좋아하는 사람은 취향 저격입니다.
4. 손에 발랐는데 손바닥이 빨게 진다.
- 손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저자극 로션이라고 하는데 음.. 100% 저자극은 아닌 거 같습니다. 이 제품이 맞는 사람은 잘 맞는데, 안 맞는 사람은 안 맞을 거 같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단, 얼굴에 바르면 화끈 거리고 두드러기가 난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따가움, 홍반, 작열감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과에 방문하길 권유합니다.
저는 일단 샀기 때문에 아까워서라도 그냥 발라볼 예정입니다.
저자극 저자극 하길래 순한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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