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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세상소식

[신원철 의사] 노인이 잠을 못자는 이유

by 에비안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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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별 수면 시간 차이
나이대별 수면시간

나이대별 수면시간

신생아는 잠을 14-17시간 잔다.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조금씩 나이가 들수록 잠자는 시간이 줄어든다.
초등학생 때는 9-11시간을 잡니다.  낮잠 안 자도 됩니다.
대학생되면 잠자는 시간이 8시간 내외입니다.
나이가 55세가 되면 잠자는 시간이 7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왜?

아이가 태어나면 뇌 발달에 에너지를 많이 썼기에 잠으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나이가 들면 신체가 발달하는 이유가 없으므로 에너지원이 많이 사용되지 않으므로

수면시간이 자연스럽게 줍니다.

 

노인에게서 흔한 질병인 수면장애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수면 모습

1. 너무 자주 깬다. - 잘 때 한 번 깨는데요?하시는데,  잠 자면서 원래 아예 안 깨야 합니다.
2. 깊은 잠이 많이 감소한다. -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깊은 잠이 줄어듭니다.
3. 꿈잠이 감소한다.(렘 수면 감소)
4. 잠자는 시간이 앞으로 당겨진다. 

 

60세 이상 성인의 불면증  유병율은 31~40%입니다.

전 연령 평균이 20%라면 노인 불면증 유병율은 2배정도입니다.

 

나이가 들면 잠을 못 자는 이유

1, 빛의 노출과 전달 부족

- 빛이 눈에 노출이 적절히 되어야 생체시계가 잘 돌아가는데 나이가 들면 시력에 문제가 생깁니다.
백내장, 녹내장, 고혈압, 당뇨로 인한 망막질환으로 시력의 문제로 빛 전달이 줄어듭니다.

젊은 사람과 같이 빛에 노출되더라도 빛 전달이 적어 뇌가 낮에 건강하게 깨어있지 못 합니다.

 

2. 생체시계의 노화

- 나이가 들면 뇌가 줄어듭니다. 뇌의 퇴행 중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가 변연계이다. 변연계는 공포, 두려움, 배고픔, 적을 감지하기 등 생존 기본 기능을 담당합니다. 여기에 호르몬을 담당하는 시상하부가 있습니다. 호르몬도 젊은 사람에 의해 반으로 줄어듭니다. 

 

3. 멜라토닌의 분비 감소

- 멜라토닌은 생체시계가 꺼지는 밤에 분비됩니다. 그러나 노인은 멜라토닌 분비도 줄어듭니다. 90세가 되면 젊은 사람의 1/3정도로 분비됩니다. 따라서 깊은 잠을 못잡니다.

 

4. 수면의 욕구가 감소 (아데노신 수용체 감소)

- 낮에 피곤해야 수면욕구가 커지는데, 수면의 욕구는 아데노신의 농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늙으면 아데노신 수용체가  적어지게 됩니다. 피곤하여 아데노신이 많이 싸이게 되는데, 아데노신이 붙어야 하는 아데노신 수용체가 적으니 피로감, 졸음을 적게 느낍니다.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더라도 나이든 사람이 피곤을 적게 느끼는 이유입니다.

 

위의 4가지로 질병이 없는 노인이더라도 숙면이 어려워집니다.

 

그 외의 질병적 원인

1. 수면장애  - 불면증, 일주기리듬 장애, 수면무호흡증, 렘수면 행동장애,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적하자운동
2. 내과적 질환 - 우울증, 심장, 페, 위궤양, 전립선 질환, 관절질환, 등으로 자주 깨는 경우
3. 복용 약물 : 기관지확장증약, 심장적약, 베타차단제, 칼슘차단제 계열 , 스테로이드, 갑상선자극호르몬
4. 술, 카페인, 니코틴, 다이어트 약 : 잠에 들게 하는 거에 도움이 되어도 깊은 잠을 어렵게 한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vdGfLLK-0M&t=4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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