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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AN'S INSIGHT

젊을 때 거만하지 말자.

by 에비안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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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자존심 세울 것은 돈, 건강뿐이다. 늙어서 비싼 차, 비싼 가방보다 부러운 게 건강함이다. 그리고 약해진 몸과 정신에게 여유로운 삶을 주는 '돈'이 꼭 필요하다. 노인이 되면 더 이상 저축된 돈을 보며 흐뭇하지 않다. (이 돈을 싸고 죽으면 누가 좋으라고.)  저축보다는 소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돈을 써야만 하는 경우가 확 늘어난다.(일하지도 못하고 돈만 쓰는 시간이 은퇴 후 20~30년이다.)

 

반면, 젊은이는 젊음 그 자체가 내세울 만하다. 늙은 억만장자가 와도 건강한 젊은이보다 더 멋지지 않다. 젊음은 그 자체로 빛이 난다. 아름답다. 다이아몬드보다 비싸다.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관절, 술 먹어도 컨디션 괜찮고, 매운 것 먹어도 탈이 없는 신체가 있다. 세상의 익사이팅을 누릴 수 있는 정신과 신체는 셀 수 없는 가치이다.

 

젊고 건강한 신체로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나 나는 이렇게 젊을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젊음은 한정적이다. 인간은 25세 이후  노화가 시작된다. 매해매해 늙어간다.

갈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 20대의 10년과 40대의 10년은 다르다. 시간이 남아돌았던 20대와 다르게 40대에 직장에서 허덕이다 보니 금방 10년이 지난다. 내가 뭐하는지도 몰랐는데 벌써 50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은퇴하고서는 할 일이 없게 되면 시간이 정말 더디게 간다.

 

유한한 젊음이 가치 있으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빈둥빈둥 노는 시간은 훗날 늙은 나에게 형벌이다. 
젊음을 즐기되, 젊음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지 마라.
훗날 되돌아봤을 때 젊을 때의 어려움이 늙은이의 후회와 푸념이 아닌 하나의 성공담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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