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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INSIGHT

[채정호 교수] 긍정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짝퉁 긍정에 속지 마세요.

by 에비안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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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들 조차도 이런다 "긍정? 좋죠. 잘 해보세요......"

 

자녀의 죽음, 불치병 등을 겪고 거기서 넘어지지 않고 넘어가신 분들이 계십니다.
외상 후 성장을 달성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쓰레기에 짝퉁을 만들지 않고 좋은 것에 짝퉁이 생깁니다.

긍정은 분명히 좋습니다. 좋다보니 짝퉁이 생기는 겁니다.

긍정이 좋다 좋게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하시지만,

긍정의 참뜻은 그렇다고 인정함 입니다.

좋지 않은데 좋다고 하면 왜곡이고 망상입니다. 

긍정은 힘든 때 힘들지 않다고 하지 않고,  힘든 그대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

스톡데일 중령은 베트남 하노이 감옥에서 8년이나 포로생활을 했다.

사람들이 물었다. 어떻게 살아남았냐고.

그러자 스톡데일 중령이 말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은 모두 다 죽었다.

크리스마스에 석방이 될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기대했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석방이 안 되면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럼 다시 또 긍정적인 기대를 합니다. 또 실망을 합니다.

실망과 기대를 반복하면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병이 생기고 죽갔다고 합니다. 

 

내가 포로가 되었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거기서 운동하고 쪼그려뛰기라도 한 사람들이 살아남았다

 

긍정은 절대 좋다고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문제를 인정하고 수용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것은 뭐죠?

내 안에 안 좋은 것들을 부정하는 겁니다. 남 탓을 합니다.

저 사람 탓이야, 나라 탓이야.

 

부정적인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인 건 아닙니다.

의외로 부정적인 사람들 중에 착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탓을 합니다.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긍정이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삶이 생로병사가 계속되고 그 속에서 고통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고통을 본능적으로 싫어하기에 피하는 게 본능입니다.

그러나 그걸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z8NZMpl4PI&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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