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비안입니다.
요즘 여름이 다가오면서 뱃살이 조금씩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기름에 튀긴 치킨, 밀가루 음식 대신에 좀 더 건강하고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내가 간 곳은 [preppers] 프레퍼스 입니다.
프레퍼스는 장시간 저온으로 고기를 가열하여 영양소 파괴 없이 고기 자체의 육향과 담백함만 남겼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바로는 진짜 그렇습니다. 고기 육질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고기 특유의 향이 납니다. 잡내가 아니라 신선한 고기에서 나는 그 향이 납니다.
크게 메뉴는 3가지로 나뉩니다.
플레이트, 샐러드 파스타, 덮밥 입니다. 플레이트는 면이나 밥이 없고 단호박, 고구마가 들어갑니다.
고기의 종류는 치킨(닭), 비프(소고기), 포크(돼지고기) 입니다. 가격은 치킨<포크<비프 순으로 비쌉니다.
저는 밥이나 면이 없으면 안 먹은 느낌이 날 거 같아서 치킨 샐러드 파스타(6900원)와 더블 포크 명이나물 덮밥(109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비주얼을 보시죠.
치킨 샐러드 파스타입니다. 구성물은 단순합니다. 면, 닭가슴살, 샐러드 입니다. 단백질이 43g이라고 합니다.
샐러드 파스타의 소스는 발사믹소스입니다. 밍밍하면 고기 먹을 때 잘 안 넘어가는데 발사믹 소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기름이 적고 뭔가 손상이 많이 안 된 느낌이 났습니다. 단백질 보충 제대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더블포크 명이나물 덮밥입니다. 고기 300g에 단배질 75g입니다. 아.... 이 메뉴가 문제였습니다. 더블포크라서 일반 포크 덮밥보다 고기 양이 2배 300g입니다. 고기 양도 많고 부드러웠는데 소스가 너무 적었어요. 그리고 명이나물도 부족했어요. 이정도 고기 양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저염식으로 해야 다이어트가 되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다이어트하고 싶진 않았나봅니다. 다음엔 이 메뉴는 안 시킬 거 같습니다.
나는 다이어트로 닭가슴살을 매일 먹는데, 닭가슴살을 새롭게 먹고 싶다! 하는 분 추천합니다. 단백질 많습니다.
나는 포케, 샐러디를 기대하고 왔다!는 분은 명이나물 덮밥은 시키지 마세요. 포케, 샐러디처럼 맛있게 간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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