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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2

[어떤 양형 이유] 결혼은 사랑해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결혼은 사랑해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사랑에 대한 예지(豫知)로 감행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오래 연애를 했더라고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랑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천천히 커지고, 작게 시작해 크게 여무는 것이다. 사랑이 식는다는 것도 이상한 말이다. 확 타올랐다가 식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욕정이다. 결국 결혼은 저 사람이라면 계속 새롭게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지에서 결정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혼은 그 예지가 빗나간 경우다. - 책 , 박주영, 199쪽 * 예지 :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앎. 2022. 8. 13.
큰딸과 어머니(빚 갚게 돈 달라는 어머니) 부모에게 칭찬받아서 뭐하게? 엄마의 뻔한 레파토리 "내가 너 잘못 키웠다." 엄마는 젊을 적 일을 해서 집에 돈을 가져다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도 집의 빚을 어느정도 갚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러나 나는 갚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본 바, 집에 돈을 가져다 주고 엄마가 얻은 것은 동생들의 대학졸업 그리고 짧은 가방끈, 그로 인한 가난, 억울함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번 돈으로 삼촌들은 학교를 무사히 졸업했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다. 엄마는 짧은 가방끈으로 아르바이트 인생이었다. 삼촌들이 엄마의 공을 알까? 전혀였다. 엄마도 그런 걸 말하지 않고, 엄마 돈을 받았던 할머니도 엄마의 공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 무. 도. 엄마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결심했다. 절대 돈을 ..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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